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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리뷰/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 - 잔잔한 배경과 스토리에 힐링이 되는 영화

평소 잔잔한 드라마의 영화를 좋아하는 주변 지인들이 추천해줬던,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를 봤다.

 

이 영화는, 만화가 원작이다. 작교 요시다 아키미가 2006년 8월부터 연재를 시작해서 단행본 9권까지 발매하며 2018년 12월 완결되었다.  

 

 

 

 

바닷마을 다이어리를 영화로 먼저 접하게 됐는데, 영화가 너무너무 좋았기 때문에 원작 만화가 더더욱 궁금하여 나중에 꼭 보고싶어진다.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작품이다. 

배우로는 4명의 자매 아야세 하루카(코우다 사치 역), 나가사와 마사미(코우다 요시노 역), 카호 (코우다 치카 역), 히로세 스즈(아사노 스즈 역)가 등장한다.

 

 

 

 

아버지가 다른 여자와 가정을 꾸리게 되어 남겨진 3명의 자매가,

훗날 아버지와 다른 여자 사이의 딸인 이복자매와 함께 살아가는 그런 스토리이다.

 

 

 

 

 

 

 

 

어렸을 때 외도로 떠난 아버지가 병으로 세상을 떠나자, 가엽게 홀로 남은 이복 자매 스즈를 가엽게 여기고 스즈에게 함께 살자는 제안을 하게된다.

 

 

 

스즈는 자신의 존재 자체가 그들에게는 민폐이고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마음 둘 곳 없는 어린 학생은 언니들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그들의 집에서 데려와서 함께 살게된다. 

 

 

 

 

 

 

 

 

이렇게 4명의 자매는 한 공간에서 살게된다.

그들이 함께 사는 집은 낡지만 방이 많고 넓은 그런 공간이다.

 

겨울에는 춥지만, 여름에는 울창한 정원이 있어서 시원한 아늑하고 평화로운 공간에서 네명의 자매가 겪는 일들을 

천천히, 보이는 그대로 순수하게 그린 영화이다.

 

 

 

 

이렇게 거실 창문을 크게 열고, 나란히 모여앉아서 식사를 한다.

 

 

 

 

 

푸르고 큰 나무에 둘러싸인 집이다. 

 

 

 

 

 

매일 아침, 출근과 등교로 바쁜 네 명의 자매는 하루를 함께 시작한다.

 

 

 

 

 

퇴근하고나서도 한곳에 모여앉아 각자 할일을 한다.

 

 

 

 

이렇게 네명의 자매는 행복한 추억을 함께 쌓아간다.

 

 

 

 

유카타를 입고 함께 불꽃놀이도 하고,

 

 

 

 

 

매실을 따서 매실청도 만든다.

 

 

 

 

 

 

 

 

바닷마을 다이어리 라는 영화제목 답게, 영화에 바다가 자주 노출된다. 

 

 

 

이 영화는, 자막이 없이도 그냥 배경이나 매미소리 바다소리같은 자연이나 옛 풍경만 바라보고 있어도 힐링이 될 것 같다.

 

영화 보는 내내 울려퍼지는 매미소리에 마치 어릴 적 나무로 둘러싸인 정자에 누워서 낮잠을 청하던 때가 생각나는,

어린시절의 여름이 떠오르는 정말 보는내내 힐링이 되는 영화다.

 

 

 

제주도가 떠오르는 해안도로다. 

 

 

 

 

너무너무 예쁜, 벚꽃 길이다. 

 

 

 

깊은 생각 없이 영화를 보고싶을 때, 잔잔한 옛 배경의 영화가 생각날 때 이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