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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리뷰/책

둘째 임신 중 읽은 육아책... 첫째 아이 마음 아프지 않게, 둘째 아이 마음 흔들리지 않게 둘째를 임신해 보니 첫째 때는 못 느꼈던 감정들이 있다. 첫째 때는 오로지 첫째뿐이니 어떤 아이가 태어날지, 어떤 삶이 그려질지 설렘만이 가득했다면 지금은 첫째와 둘째 모두에게 느껴지는 짠함과 걱정이 있다. 혼자 독차지하던, 그게 당연했던 엄빠의 사랑을 반으로 갈라야 하는(신생아 때는 반 이상일수도...) 첫째가 느낄 상처, 불안에 대한 미안함도 있고 태어나자마자 이미 첫째의 존재가 있어서, 독차지라는 것은 경험해볼 수도 없는 둘째에 대한 미안함이 있는 것 같다. 어떻게 생각해보면 첫째는 누리던 것을 빼앗기니 그 상처가 더 클 것 같기도 하다. 어쨌든 둘째는 독차지해 본 경험도 없으니.. 그걸 모를 테니까.. 아무튼 이런저런 걱정과 미안함에 휩싸여만 있지 말고 도움이 되는 책을 읽어서 부모로서 해줄 수 .. 더보기
순정만화같은 달달하고 재밌는 네이버웹툰 추천 - top 4 어렸을 때 만화방에 가면 순정만화를 주로 봤었고, 영화를 봐도 멜로나 로코물을 주로 본다. 지금은 매일매일, 네이버 웹툰으로 만화를 보고 있다. 웹툰도 주로 그런 장르를 더 좋아하는데, 오늘은 내가 추천하는 네이버 웹툰 4개 작품을 소개하려고 한다. 네이버 웹툰 추천 1. 유미의 세포들 (연재중, 2015.4.1~) 유미의 세포들이라는 웹툰은 처음에는 사람 몸 속의 세포 하나하나에 사람의 성격이나 특징을 결정짓는 모든 요소를 매핑해서, 사람이 어떤 생각이나 행동을 할 때 각 세포들의 어떤 영향으로 인해 발생하는지를 재미있게 설명했던 웹툰이다. 출출 세포, 패션 세포, 자린고비 세포, 사랑 세포, 세수 세포,..... 등등의 세포가 있어서, 아침에 출근 시 옷을 고를 때는 패션 세포가,쇼핑을 하다가 옷을 .. 더보기
너도 나도 옳다 - 당신이 옳다를 읽으면서 심리공부하기 첫 번째 30여 년간 정신과 의사로 활동한 정혜신 정신과 의사의 적정 심리학, "당신이 옳다"를 읽으며 내가 공부하고 느낀 심리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이 글은 그 첫번째 글이다. 공황장애가 생기는 이유, 다른 사람이 원하는 나의 모습에 맞춰가다 보니, 진짜 나의 모습이 작아지기 때문이다. TV에 나오는 스타들을 보면 알게 모르게 공황장애를 많이 겪고 있다. 단순히 스타가 잘 걸리는 병으로만 알고 있었던 공황장애에 대해, 어떤 과정으로 걸리게 되는지를 알게 됐다. 공황장애의 사전적 질병 설명은 이렇다. 뚜렷한 근거나 이유 없이 갑자기 심한 불안과 공포를 느끼는 공황 발작이 되풀이해서 일어나는 병. 공황 발작이 일어나면 심장이 빨리 뛰고 호흡이 가빠지는 등의 증상을 보이며 곧 죽을 것 같은 두려움을 느끼게.. 더보기
직장인의 심리공부, 내가 심리공부를 해보려는 이유 |어릴 때부터 심리에 관심이 많았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철학이나 심리 쪽에 관심이 많았던 것 같다. 나라는 존재가 어떻게 생겨났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내 몸은 물리적으로 엄마아빠에 의해 만들어지고 엄마 몸에서부터 태어난 결과물이라고 한다면 그 안에서 생각을 하고 나라는 존재를 인식하는 "나"라는.. 영혼에 가까운 정신적 영역은 어떻게 생겨난 건지부터 해서 사람 간의 미묘한 심리전이나, 사람 개개인의 심리, 나의 심리 등 마음 상태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았던 것 같다. 그래서 나는 학창시절, 진학을 심리학 쪽으로 하고 싶었다. 그러나 인문영역보다는 이공영역이 좀 더 성적이 잘 나오고 그 당시만 해도 심리학에 세상의 큰 관심이 없기도 해서 취직에 유리한 이공계열로 진학을 했었다. 생각해보면 세상이 바뀌는 시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