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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리뷰/책

직장인의 심리공부, 내가 심리공부를 해보려는 이유

 

 

|어릴 때부터 심리에 관심이 많았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철학이나 심리 쪽에 관심이 많았던 것 같다.
나라는 존재가 어떻게 생겨났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내 몸은 물리적으로 엄마아빠에 의해 만들어지고 엄마 몸에서부터
태어난 결과물이라고 한다면 그 안에서 생각을 하고
나라는 존재를 인식하는 "나"라는.. 영혼에 가까운 정신적 영역은 어떻게 생겨난 건지부터 해서

사람 간의 미묘한 심리전이나, 사람 개개인의 심리, 나의 심리 등 마음 상태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았던 것 같다.
그래서 나는 학창시절, 진학을 심리학 쪽으로 하고 싶었다.

그러나 인문영역보다는 이공영역이 좀 더 성적이 잘 나오고 
그 당시만 해도 심리학에 세상의 큰 관심이 없기도 해서 취직에 유리한 이공계열로 진학을 했었다.
생각해보면 세상이 바뀌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은 것 같다.  지금은 사람의 정신건강, 심리에 대한 관심이 많으니까.
지금 와서 그걸 후회하지는 않는다. 심리학에 관심이 있을 뿐 그쪽으로 일을 해보고 싶은 욕심은 그때나 지금이나 별로 없으니까. 

어릴 때는 여러 대학진학이나 취업, 그 밖의 관심사에 내 시간과 열정을 쏟느라 생각지도 못했던 
심리학이 요새 다시 관심이 생긴다. 

 

 


| 어른이 되는 과정에 있어서 "심리 공부"는 더 필요해지더라
생각해보면 유치원을 가게된 6살 때부터 사회생활을 시작한 것 같다. (가족이 아닌 다른 사람과 어울려 지내는 게 곧 사회생활 아니겠는가)
학창 시절에는 교우관계에 있어서, 직장인이 되어서는 직장상사나 직원 동료들과의 여러 관계에 있어서 
크고 작은 일들로 정말 꾸준히 세상과 부딪히게 되는 것 같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건 내 안의 마음가짐, 세상을 바라보는 내 마음의 창이 잘 다져지고 자리 잡고 있어야

세상살아나가는게  좀 더 수월하고 행복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정말 자주 든다.

 

그래서 여러 외부 요인들로 마음이 힘들때면, 내 안의 마음을 자주 들여다보고 위로해주고 마음가짐을 다잡는 일을 반복한다. 그런 측면으로, 자존감에 대해서도 정말 관심이 많았다. 관련 책이나 영상도 많이 찾아보았던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다시 심리에 대한 쪽으로 공부를 해보고 싶어 졌다.
나 혼자의 생각이나 주변 지인의 조언으로 마음공부를 하는게 아니라 전문적으로 연구를 한 분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내 마음을 공부하고 싶어진 마음이 더 큰 것 같다.

 

 


| 너무 어렵게 공부하지는 않을거다
심리학과에서 심리학을 여러갈래로 분류하고, 전공서로 공부하는 방식으로 내가 굳이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그저, 심리학으로 유명한 여러 분들이 저술한 책이나 남긴 여러 영상들을 접하며 이 블로그에 내 나름의 정리와 
내가 해석한 내용, 나의 삶과의 적용이나 연상을 하는 방식으로 공부해나가려고 한다.

 

아직은 어떻게 공부할지 막연한게 사실이다. 그러나 그 과정 자체가 너무 설렌다. 누가 시켜서 하는게 아니라 내가 좋아서 하는 공부를 성인이 되서는 하게된다. 어릴 때는 선생님이, 부모님이 시키니까 했었는데 말이다. 

 


이번 주에는 서점에 가서 심리학 책을 훑어보고, 내 맘에 들어오는 아이를 골라올 참이다. 번번히 서점에 갈때마다 인문/철학/심리 영역을 서성이다가, 어떤 책을 읽어야할지 몰라서 감이오지 않아서 돌아오는 걸 반복했었던 것 같다. 

이번에는 그중에서도 제일 눈에 들어오는 책이 있길 바라는 마음이다. 

 

그 책을 읽으며 다시 글을 이어나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