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이야기/여행

방콕 여행중 받은 태국 타이 마사지 후기 그리고 추천 - 인피니티스파, 디바나너쳐, 오아시스스파

올해 3월 휴양 겸 방콕에 놀러 가서 타이 마사지를 받았다.

1일 1마사지를 하기 위해, 가기 전에 블로그나 카페에서 추천을 많이 받는 곳을 추려서 사전 예약을 하고 갔다.

인기 있는 곳은 사전에 예약하지 않으면 당일에 원하는 시간에 이용하기 힘드니까 미리 여행 계획을 세워서 예약하는 것을 추천드린다. 예약 메일은 블로그 하단에 남겨놓을테니 참고하시길.

 

 

 


 

 

 

인피니티 스파 (★★☆☆☆)

현대시설의 깔끔한 느낌으로, 어떻게 보면 제일 딱딱했던 느낌이다.

마사지받는 공간은 정말 마사지만을 위한 사이즈의 단칸방처럼 작았고,

아로마 마사지를 해서인지 타이마사지만큼 시원하지도 않고 더 찌뿌둥했던 것 같다.

그리고 응대해주는 직원분들이 별로 친절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래서 이래저래 재방문 의사가 별로 없는 곳.

 

마사지를 받고 나면 이렇게 차와 과일을 준비해준다. (이것도 세 곳 중 제일 별로였다)

 

 

 

 

디바나너쳐  (★★★★☆)

 

 

동남아 느낌이 나는 인테리어다. 입구부터 내부 바닥이나 인테리어가 매우 따뜻한 느낌을 주었고,

응대해주는 분들도 매우 친절했다.

 

태국까지 왔으면 이런 인테리어의 공간에서 마사지를 받아보는 걸 추천한다. 단순히 마사지에 대한 경험을 넘어서서 그 나라의 문화를 체험한 느낌이랄까?

마사지를 받는 공간도 역시나 실망시키지 않고 매우 잘 되어있었다. 

이곳에서는 타이 마사지를 받았는데, 역시 맨손으로 힘 있게 받는 마사지가 시원하고 나에게도 맞는 것 같다. 

 

 

마사지를 모두 받고 나오면 이렇게 따뜻한 음식과 맛있는 과일도 준다.

 

재방문 의사가 매우 높다.

 

 

 

오아시스 스파  (★★★★★)

 

 

 

오아시스 스파는 지점이 여러개이고, 내가 방문한 곳은 스쿰빗 31 지점이다. 예약할 때나 찾으러 갈 때 헷갈리지 않길 바란다.

내부 인테리어나 느낌으로는 이곳이 단연코 1등이었다.

응접실에서 마사지실로 이동하는 길에는 연못이나 시냇물 소리처럼 졸졸 흐르는 물소리로 꾸며놓아서 정말 무릉도원에 온 것 같았다.

그리고 커플스파를 받으면 보통 두 분이 파트너로 오면서 두 분의 스킬 차이가 나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곳은 두 분 다 타이 마사지를 너무나 시원하게 잘해주셔서 같이 온 일행도 나도 모두가 만족했던 유일한 곳이다! 

 

역시나 이곳도 마사지를 모두 받고 나오면 이렇게 따뜻한 음식과 맛있는 과일도 준다.

이곳은 방콕에 다시 놀러간다면 무조건 재방문이다!

 

 


 

방문했던 마사지샵에 대한 나의 지극히 개인적인 후기이다. 

다들 공감하시겠지만, 마사지를 받으러 갈 때의 나의 컨디션과 그때 배정된 마사지사에 따라서 후기는 정말 많이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가볍게 시설이나 서비스 정도로 참고만 해주면 좋겠다.

 

 

추가

마사지샵 사전에 메일로 예약하기

각 마사지샵 공식 홈페이지에 방문해서, 원하는 가격대의 마사지 프로그램을 골라놓고 메일을 보내도록 하자. 

어떤 곳은 웹사이트 내에서 바로 예약이 가능한 곳도 있다. 편하다.

그리고 몽키트래블같은 예약대행 사이트를 이용하면, 수수료가 좀 더 들긴 하지만 감수하고 편함을 택하는 사람에겐 좋은 방법일 수 있다.

 

예약할 내용을 정했으면 간단하게 아래와 같이 메일로 보내 놓으면 답장이 온다. 

 

 

Hi. I want to make a reservation as follows.

Date: DD/MM/YYYY (요일) 시간 <-- 이용할 날짜와 시간

Guests: xx people <--동반자 수

Massage service: xxxx <-- 받고싶은 마사지 프로그램명

 

아래는 내가 보냈던 메일이다. 답장은 하루 안 걸려서 왔던 것 같다. 아래 메일에 답장만 하면 예약 끝!

 

 

 

 

 

모두 즐거운 여행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