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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맛집

고급 스시코스 요리 청담 스시효 후기

기념일을 맞이해 청담 스시효를 방문했다.

평소 스시를 많이 좋아해서, 이날은 특별히 고급진 스시코스를 먹기로 했다.

 

 

 

 

 

주소:

서울 강남구 선릉로146길 25

청담동 21-16 유현빌딩

 

영업시간:

런치 12:00~14:30

디너 18:00~22:00

 

 

 

 

 

청담 스시효는 모든 요리가 코스로 준비된다. 

런치 스시코스 65,000원

런치 사시미 코스 85,000원

 

디너 스시코스 145,000원

디너 사시미코스 165,000원

 

 

우리는 런치 스시코스로 2인을 주문했다.

 

 

스시효는 룸형태와 바 형태가 있다. 

조용히 분리된 공간에서 식사를 즐기고 싶어서 룸으로 예약했다.

 

상견례나 중요한 자리를 갖기에 괜찮을 것 같은 조용하고 고급진 분위기다.

 

 

 

 

 

스시와 잘어울릴 녹차가 준비되고, 겨울에 시린손에 센스있게 따뜻한 물수건이 준비된다.

 

조금 기다리자, 음식이 준비되기 시작했다.

 

 

 

왼쪽 음식은 순두부를 겉만 살짝 튀겨서 겉은 바삭, 안은 촉촉한 식감에 시원한 갈은 무로 향을 내었고

오른쪽은 계란찜이다. 계란찜이 굉장히 부드럽고 마치 푸딩같은 식감이었다.

 

 

 

 

 

 

그리고 바로 전체 스시 12조각중 8조각이 준비된다.

 

 

참치, 연어, 광어 다양한 조합으로 준비된다.

밥은 조금들어있고 스시가 비교적 크게 감싸는 형태다.

스시가 촉촉하고 살짝 단 맛보다는 

메마르고 쫀뜩한 식감에 살짝은 짜다고 느낄 수 있는 맛이었다. 

개인적으로 즐겨먹는 취향은 아니지만, 고급진 맛이겠거니..하는 마음으로 느끼며 먹을 수 있는 맛이다.

 

아침을 안먹고 간 터라, 8조각이 나오기 무섭게 해치웠다.

 

 

곧 이어 다음 음식이 준비됐다. 

 

가지, 두부, 우엉 조합의 음식이다.

세 가지 음식을 따뜻하게 익혀서 내왔다. 개인적으로 배만 더 고팠던 것 같다...

 

 

 

 

 

이어서 마지막 스시 4조각이 더 준비됐다.

 

이 네가지 스시는 위에 소금이 살짝 뿌려있어서 따로 간장을 안찍어 먹는게 더 맛있다고 했다.

실제로 간장을 안찍어도 적당히 간이 되어있어서 맛있었다.

이 네가지는 다 따뜻하게 데워져있었다. 

 

전복이 특히 하나도 질기지 않고 부드러웠다.

 

그리고 식사로는 우동이나 메밀 중 선택이 가능하다.

추운 겨울이었지만 메밀을 선택했다.

 

 

그냥 단맛이 거의 없는 , 살짝은 짜다고 느낄 수 있는 상상가능한 메밀의 맛이었다.

 

그리고 마지막 디저트다. 

개인적으로 디저트가 제일 맛있었다.

 

흑임자 아이스크림 위에 콩가루를 뿌렸는데, 아이스크림이 쫀뜩하면서도 맛있었다. 

찹살떡 아이스크림의 고급버전이랄까??

 

 

 

 

 

아무튼, 성인이 먹기에는 조금 모자란 양의 코스요리였다고 생각한다.

음식 자체는 고급스럽게 잘 구성되어있지만 입맛에 잘 맞진 않아서 다시 방문할 것 같진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