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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리뷰

넷플릭스로 볼 수 있는 한국 드라마 추천

넷플릭스에 한국 드라마가 많이 들어와 있다. 

예전에 재밌게 봤었던 드라마와, 최근 넷플릭스로 재밌게 봤던 드라마 몇 편을 추천하려고 한다.

 

 

 

 

 

 

멜로가 체질(19.8.9~9.28, 16부작)

 

 

 

각기 다른 삶과 고민을 안고 있는 30대 여성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녹인 드라마다.

대사 한마디 한마디가 재미있고, 주위에서 들릴만한 일상스러운 대사로 구성되어 있어서 현실감마저 있는 드라마.

각 배우들이 캐릭터마다의 특성을 잘 살리면서 자연스러운 생활 속 연기를 보여주기 때문에 

보면서 정말 몰입감을 많이 느꼈던 드라마다. 

 

 

 

 

작가를 꿈구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은, 그러나 익살스러움과 불굴의 의지로 이겨내고 극복하는 임진주(천우희)

 

 

 

 

대학생 때 멋모르던 시절 좋다고 매달리는 남자와 덜컥 아이를 낳고 이혼하게 됐지만,  여전히 귀엽고 사랑스럽게 살아가는 싱글맘 황한주(한지은)

 

 

 

 

사랑하던 애인과 사별하고, 죽은 애인을 잊지못해 매 순간 그와 대화를 하는 어둠을 좋아하는 다큐멘터리 감독 이은정(전여빈)

 

 

 

 

 

모든 캐릭터를 충분히 샅샅이 보여주고 재미있게 풀어낸, 특히 재미있는 에피소드와 대사를 제대로 선보이는 드라마 멜로가체질을 적극 추천한다.

 

 

 

 

 

 

 

 

 

청춘시대(2016.7.22~8.27, 12부작)

 

 

 

이번엔 20대의 삶이다.

서로다른 전공과 직업, 성격, 취향을 가진 5명의 20대 여성이 한 공간에 모여 살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이다.

개개인에게 발생하는 사건들에 대해, 각자가 대응하고 해결하는 방식이 모두 달라서 더 재밌는 드라마 청춘시대다.

 

 

 

 

 


내성적인 성격으로 말 한마디 크게 하지 못하고 속으로 끙끙 앓는 귀여운 대학생 유은재(박혜수 역할)

 

 

 

 


화가 나면 일단 지르고 보는, 내가 하고 싶은 대로 다하고 살지만 남자한테만은 그러지 못하는 똑똑하지만 헛똑똑이인 정예은(한승연 역할)

 

 

 

 

 

 

 

 

 


집안이 부유하지 못해 대학생활 내내 안해본 아르바이트가 없을 정도로, 힘들게 살아가지만 똑 부러지고 주관이 뚜렷한 윤진명(한예리 역할)

 

 

 

 


특유의 털털함과 낙천적인 성격, 적이 없는 밝은 성격의 송지원(박은빈 역할)

 

 

 


유일하게 대학에 다니고 있지 않은, 잘나가는 남자와 데이트하고 비싼 가방, 옷을 선물 받으며 살아가다가
같이 지내는 친구들을 보며 뒤늦게 깨닫고 다시 자기 힘으로 떳떳하게 살아가는 당찬 여자 강이나(류화영 역할)

모든 캐릭터들이 각기 색다르다가도 한데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며 표현되는 한회 한 회가 다양하고 재밌었던 드라마 청춘시대

 

 

 

 

 

 

 

뷰티 인사이드다. (18.10.1~11.20, 16부작)

 

이번엔 연기자 서현진이 나온 드라마다.
개인적으로 서현진을 좋아한다. 외모도 모든 역할을 소화하기에 적절하도록 강한 개성이 있는 타입도, 그렇다고 너무 일반적인 타입도 아니고 목소리 톤이나 발음이 매우 좋아서 대사가 귀에 딱딱 꽂힌다.
또한 연기도 매우 잘해서 서현진이 나오는 드라마는 믿고 보는 편이다.

 

 

 

 


이 드라마는 영화 뷰티 인사이드를 모티브로 만든 드라마다.
영화와 동일하게 사람이 자고일어나면 얼굴이 바뀌는데, 영화에서는 남자가 바뀌었다면
드라마에서는 여자주인공인 한 세계가 바뀐다.

 

 

 

 


그리고 안면인식 장애를 앓고 있는 남자 주인공인 서도재(이민기 역할)가 나오는데,
서도재는 사람의 얼굴을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 사람의 목소리나 말투, 머리스타일, 자세, 옷, 액세서리로 사람을 기억한다.

 

 

 

 


그래서 한세계가 얼굴이 바뀌어도 서도재는 한 세계의 자세나 옷, 액세서리로 그녀를 알아본다.
한 세계가 지금껏 얼굴이 바뀌기 시작한 뒤 수년간 자기 자신을 알아본 적이 없었는데,
나 자신을 알아본 서도재의 존재를 믿을 수 없게 되고 그렇게 그 둘은 서로 각별한 사이가 된다.

 

 

 


얼굴이 바뀌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 서도재가 사람을 알아보지 못해서 발생하는 난처한 상황 , 그리고 그 속에서
싹트는 사랑이야기를 정말 재미있게 풀어냈다.

 

 

 

 

 

 


이 커플 말고, 또 다른 커플도 재미요소다.

 

 

 

 


바로 서도재의 이복남매인 도도하고 멋진 여자 강사라(이다희역할)와, 그저 잘생긴 꽃미남 알바라고 생각했지만
알고 보니 명문대 법학과를 졸업한 똑똑한 남자 류은호(안재현 역할)의 러브라인이다.

드라마를 보고 있으면, 문득 이 커플이 궁금해지고 그럴 때마다 등장해서 시청자를 설레게 하는 커플이다.

 
뷰티인사이드를 끝으로,

 

이상 넷플릭스로 볼 수 있는 한국드라마 추천글을 마친다.